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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9 · 위로는 눈을 들어 주를 보는 것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창세기 13:14)
롯이 아브라함을 떠났다.
아니 아브라함이 롯을 떠나보냈다.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라고 했을 때는 막상 떠나지 못하고 롯을 데리고 나왔다. 하지만 크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난 후에 아브라함은 롯을 떠나 보낸다. 주의 말씀대로 이루어졌지만 그래도 마음은 허전하다. 아무리 주님의 말씀이라도 혈육의 떠나감은 아플 것이다. 그래서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누군가 내 곁은 떠날 때 많이 아프다. 그리고 멍하다.
사람 뿐만이 아니다.
무엇이든 내게 붙어있다 떠나는 것은 마음을 심난하게 한다. 허전하게 만든다. 살점이 뚝 떨어져 나간 것처럼 아프고 울적하다. 하나님은 그렇게 멍하니 서 있는 아브라함을 찾아오셨다. 그리고 눈을 들어보라고 말씀하신다. 감동이다. 감격이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구나!
떠난 것을 보지 않아야 한다.
눈을 들어 주님을 보아야 한다. 주님의 약속을 보고 주님의 증거를 보아야 한다. 시선을 주님께 두어야 한다.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위로다. 위로는 사람의 말이 아니다. 안 떠나는 것도 아니다. 떠나가고 없어질 때도 눈을 들어 주를 볼때 위로를 받는다.
좋아하는 CCM 가사가 생각 난다.
시선이라는 찬양이다.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아멘